소규모 다원의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어떻게 신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지?
한국 차(Tea) 소비자는 "차 애호가"과 "말차 또는 밀크티를 소비하는 트렌드를 중시하는 소비자"로 구분됩니다.
"Tea 애호가"는 주로 중장년층입니다. 소비력이 높고 확고한 취향과 감각을 가진 소비자층은 자신이 사랑하는 차를 주로 구매합니다. 다원에 직접 연락해서 5월에 나오는 햇차를 충분히 구매해서 1년간 소비하시죠.
"말차 또는 밀크티와 같이 트렌드를 중시하는 소비자"는 말차 레시피와 밀크티, 홍차 칵테일을 통해 차를 접해본 신규 유입자죠. 신규 고객은 트렌디한 감각을 가진만큼 제품의 디자인, 분위기, 더불어 적절한 가격에 높은 점수를 부여합니다.
한국의 대부분의 다원은 "Tea 애호가"를 위한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합니다. 극소량의 매우 선별된 차를 애호가들에게 판매하는 형태죠. 그러나 그 시장은 매우 협소하고 중장년층이 나이가 높아짐에 따라 소비량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신규 유입되는 고객은 그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규 시장은 다원의 수익과는 크게 연관이 있지는 않아요. 차를 직접재배하고 제다하는 다원이 아닌 트렌디함을 추구하는 유통사를 중심으로 형성됩니다.
로컬의 소규모 다원에서 일하는 분들 대부분은 연세가 높으시고 그 수도 많지 않아 유기농 농사와 고품질의 차 생산만으로도 매우 바쁘십니다. 또한, 로컬에서 트렌디한 업무를 하는 인력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죠. 예산은 어떤가요? 새로운 패키징을 개발하고 직접 제작을 하는데 들어가는 예산만 수천만원이고 패키징 재고관리까지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틴지오브소울은 이련 현실을 해결하고자 Project #1 패키징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소규모 다원에게 유용한 최적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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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sable하며 Unique한 디자인
패키징은 "트렌디함을 위한 변화 그리고 노력"을 보여주는 가장 빠른 방법이죠.
저희는 우선 패키징을 개선하여 소규모 다원도 트렌디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고객상은 "일상에서 헌신하는 여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Reuable과 Unique 함을 개선 포인트로 잡았습니다.
Reuasble에는 "다른 용도로의 활용"과 "목적한 용도로의 재사용"을 주요 포인트로 잡았어요.
Unique함에는 기존의 Tea Package에서 볼 수 없는 디자인을 사용하였습니다.
소규모 다원의 예산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문턱은 매우 한정된 예산안에서 다원의 요구사항과 저희가 추구하는 바, 그리고 신규시장에서의 긍정적 반응 가능성 사이에 균형을 잡는 일이었어요.
이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틴지오브소울이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감당하는 거겠죠.
저희는 디자인과 구매협상, 패키징, 비용 부담을 모두 감당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가 도출한 블로그에 소개할 1차 솔루션은 다음과 같습니다.(2차도 당연히 준비 중입니다.)
예상고객 유입, 인터렉션 그리고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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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다원의 지속적인 실험과 개선
Project #1이라는 이름에서 보듯 틴지오브소울에게는 제품을 개선하고 고객에게 소개하는 전 과정은 하나의 실험입니다.
우리는 예상고객을 확인하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더욱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니까요.
우리는 Project #1이 효과적이길 매우 기대합니다.
이 프로젝트가 효과적이라면 개별 다원은 유사하지만 자신들의 다원만의 개성을 활용한 디자인을 입힐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틴지오브소울은 이번 실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로 각 다원을 도울 수 있고요.
궁극적으로 신규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차 문화를 확산하고 시장은 지금보다 성숙해 질 수 있죠. 그리고 그 성숙된 시장을 통해 개별다원의 지속가능성은 높아지고요.
경험을 큐레이팅 합니다.
틴지오브소울의 모토는 "경험을 큐레이팅 합니다."에요.
저희는 경험을 인식의 확장과 감각의 세밀화를 위한 마중물로 정의합니다. 경험을 통해 이성으로만 알았던 인식이 체화되며 감각이 자라나고 이는 취향이 된다고 믿습니다.
저희는 스타트업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한켠으론 불확실함에 막막하지만 저희의 감각은 더욱 세밀화되고 취향도 확고해지면서 불필요한 인습에서 벗어나 저희가 추구하는 행복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이 행복해지는 취향"을 가질수 있는 경험을 큐레이팅해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어요.
저희가 차를 첫 번째 큐레이팅 대상으로 삼은건 저희의 취향 때문이죠. 저희는 차를 매일 마시고 차담을 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거든요.
큐레이팅한 경험이 지속가능하도록..
소비자의 눈으로 봤을때와 실무자로 봤을 때의 차 산업은 매우 간극이 컸어요. 유기농이며 고품질의 차를 재배하고 생산하는 다원보다 중간유통만 담당하는 다원에서 주요 수익을 가져갑니다.
중간 유통 다원은 저가의 재료를 브랜드 업체에 공급하죠.
이런 과정으로 최종 소비자들이 주로 접하게 되는 차는 풍부한 향과 복합적인 맛이 적은 저가의 제품이죠.
즉, 생산자의 철학이 반영되지 않은 제품에서는 감각을 기를 수 있는 충분한 경험이 제공되지 않고 있죠.
이는 다원의 유기농 고품질 차를 소비할 시장이 축소되는 문제로 이어지죠.
그래서 저희는 감각을 기를 수 있는 고품질의 유기농 차를 정성스레 만드는 다원을 직접 찾고 만나서 그분들의 어려움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Project #1은 시작이죠.
Tinge는 "가미하다" 또는 "아주 조금 더함"이라는 의미입니다.
저희는 시도하고 경험하여 벽을 허물고 세상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일상에 약간의 영혼 또는 애정을 가미할 때 행복이 있다"는 사실을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감각을 기르고 일상에 의미를 부여하는 저희의 여정에 함께 하시는거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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