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24] 발효 또는 산화?
갓 딴 신선한 찻잎은 어떤 색깔의 차든 만들 수 있다. 녹색, 검정색, 청색(우롱차), 흰색, 어두운 색, 노란색..... 차의 세계에서는 이러한 색깔의 변화를 "발효(Fermentation)"라고 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서 이것은 발효가 아니라 "산화(Oxidation)"이다. 기본원칙 산화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한 번 꺾인 식물은 모두 시들면서 산화하기 시작한다(예를 들어 찻잎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 차 제조과정에서는 산화 정보를 조절하여 색과 맛을 결정한다. 어떻게 진행될까? 찻잎의 세포에는 산화효소가 들어 있다. 자연적으로 찻잎의 세포구조가 손상되거나 또는 유념작업(Rolling)에 의해 고의적으로 세포를 망가뜨리면 효소가 방출되고 산화작용이 일어난다. 효소는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하여 찻잎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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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8.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