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안과 밖이 있습니다.
마음 안에 있을 때는 마음을 볼 수 없습니다.
마음에 갇혀 있을 때 우리는
아무것도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마음 밖으로 걸어 나가야 합니다.
마음의 울타리를 걷어치우고
울타리 밖에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그것은 아주 간단한 일입니다.
코끝으로 들락날락하는 호흡을 지켜보며
들어가는 숨에는 '들이마심'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내쉬는 숨에는 '내쉼'이라는 이름만 붙이면 됩니다.
이름을 붙이는 순간 당신은
마음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울타리 밖에서 마음을 지켜보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정목스님,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p 19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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