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6] 차나무 관련

midjourney - 2013.5.28

 

 

학명이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 또는 테아 시넨시스(Thea Sinensis)인 차나무는 차나뭇과 동백나무속에 속하는 상록수이다. 우리 정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백나무의 사촌으로 3가지 변종(품종)이 있다.

 

첫 번째는 "시넨시스(Sinensis)"라고 불리는 중국에서 유래된 춤종으로 잎이 작고 올리브그린색이다.

두 번째는 "아사미카(Assamica)" 품종으로 인도의 아삼 지역에 널리 분포하며 잎 색깔이 연하고 두꺼운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캄보디엔시스(Cambodiensis)" 품종은 캄보디아에서 발견되었으며 재배되지 않아 흔히 볼 수 없다.

 

 

식물학 지식

 

카멜리아 시넨시스의 3가지 품종은 자연적으로 또는 사람에 의해 교배되어 매우 많은 잡종이 생겨났다. 오늘날 재배종이라고 부르는 5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차나무가 존재하며, 각각 다른 특성을 지닌다.

 

차나무는 키가 2~3m인 관목과 10m 이상 자라는 교목이 있는데, 수백 년 넘은 일부 야생 차나무는 30m 이상 자라기도 한다. 상록수인 차나무 잎은 앞면은 윤기가 있으며, 뒷면은 윤기가 없고 연한 녹색을 띤다. 차나무 줄기 끝에 있는 새싹을 "페코(Pekoe)"라고 하는데, 페코는 "가느다란 털" 또는 "솜털"이라는 의미의 중국어 팍호(白毫)에서 유래되었다. 차나무의 새싹이 밝고 하얀 솜털로 덮여 있기 때문이다.

 

차나무 꽃은 하얗고 5개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송이만 피거나 3~4송이가 같이 모여서 피기도 한다. 열매는 4 ~ 15mm 크기로 껍질이 딱딱한 둥근 씨앗이다. 

 

 

역사 에피소드

 

차나무는 기원전 2,700년경 중국에서 발견되었다. 전설에 의하면 중국 신화시대 황제 신농(神農)은 건강 때문에 끓인 물만 마셨는데, 어느날 물을 끓일 때 우연히 찻잎이 물 속에 떨어져서 우러난 차를 마신 뒤 향기로운 차의 효능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기원전 8세기 이후 중국에서 차를 소비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차의 존재를 발견한 최초의 서양인은 16세기 선교사와 탐험가들이었는데, 17세기 초반이 되어서야 네덜란드를 통해 유럽에 차가 전파되기 시작하였다

 

[참고자료]

티는 어렵지 않아, GREENCOOK.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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