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타이완에서는 중국에서 "청차"라고 부르는 타이완 고유의 차 우롱차(=오룡차)를 마실 뿐 아니라, 레스토랑 등에서는 녹차와 재스민티도 마신다. 게다가 전 세게에 푸얼차(=보이차) 열풍이 일어난 지난 10년 동안 지역 주민들에게도 그 영향이 미치고 있으며, 애호가들로 한정된 범위를 넘어서 널리 확산되고 있다.
1991년부터 타이완은 수출량보다 더 많은 양의 차를 수입했는데, 수입차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한 것이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타는 타이완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완전히 스며들어 있다. 직장은 물론 집에도 항상 차를 위한 특별한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고, 이곳에서 대화와 토론이 이루어진다. 타이완에서는 중국의 궁푸차(=공부차) 방식으로 차를 끓이지만, 중국보다 "티타임"에 더욱 공을 들여서 의식적인 성격이 강하다.
우수한 품질의 차를 제공하는 찻집에서는 시음의 즐거움과 함께 다양한 활동과 열정적인 대화를 즐길 수 있다. 이런 찻집은 외부세계와 단절된 평온안 안식처인 동시에, 문화적, 지적, 예술적, 상업적, 그리고 종종 정치적 삶의 장이 되기도 하는 대조적인 장소이다.
섬 한가운데로 북회귀선이 지나가는 타이완은 차 재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영토의 절반 이상이 고도 200m 이상이며, 서늘하고 강한 습기를 제공하는 산백이 많아 품질이 뛰어난 차를 생산하는데 유리하다. 타이완에서 가장 유명한 차는 우롱차(반산화차)인데 다음의 3가지로 구분한다. 약하게 산회시킨 바오종(=포종), 작은 구슬모양으로 유념한 둥딩(=동정), 진솬(=금훤), 가오산차(=고산차) 등의 우롱차, 그리고 바이하오우롱(=백호오룡)이다.
[참고자료]
티는 어렵지 않아 - 160가지 주제를 그림과 함께 풀어낸 차 입문서, GREENCOOK, p 112 ~ 113
[자료 #38] 일본의 차 재배지 (0) | 2023.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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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36] 중국의 차 재배지 (0) | 2023.06.08 |
[자료 #35] Tea의 유기농 재배 (0) | 2023.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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