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차는 여러 형태로 존재한다. 식당에서는 반차(=번차), 호지차 등을 일상적으로 마시고, 지인들과 차를 시음하는 작은 모임에서는 교쿠로(=옥로), 센차(=전차) 등을 즐긴다. 또한 일본의 다도인 차노유는 선종의 미학과 철학의 중심 요소이다.
차는 일본 문화와 매우 잘 융합되어 일본에서는 녹차를 "오차"라고 부른다. 오차는 보통 녹차를 말하는데 종종 홍차나 우롱차, 가향차를 의미하기도 하며, 홍차를 의미하는 고차(=홍차)와는 상반된 의미로 쓰인다. 일본은 고급 다르질링이나 중국, 타이완의 좋은 차를 수입하는 주요 국가이다.
일본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대부분의 차를 소비하는 나라일 뿐 아니라, 오히려 생산량이 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할 정도이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중국, 인도, 베트남에 투자하여 일본에서 판매하는 센차 종류를 같은 방법으로 생산하였고, 이 차를 수입차라고 구체적으로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다.
일본의 농장은 열도의 남쪽에 위차하며 위도 31 ~ 36도 사이에 위치한 혼슈와 규슈의 평야 또는 골짜기에 위치한다. 이곳의 기후는 비교적 시원하며, 온도와 강우량은 전체적으로 균일한 편인다. 차 생산은 살청 단게를 거쳐서 만드는 녹차에 거의 독점적으로 집중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야부키타 품종을 재배한다. 수확은 1년에 2 ~ 4번 정도 이루어지며 그 해 제일 처음 수확한 찻잎이 가장 인기가 높다.
[참고자료]
티는 어렵지 않아 - 160가지 주제를 그림과 함께 풀어낸 차 입문서, GREENCOOK, p 114 ~ 115
[자료 #39] 인도의 차 재배지 (0) | 2023.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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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37] 타이완의 차 재배지 (0) | 2023.06.08 |
[자료 #36] 중국의 차 재배지 (0) | 2023.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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