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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38] 일본의 차 재배지

데이타베이스/차(茶) 관련 자료

by TOS_lab 2023. 6. 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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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티는 어렵지 않아 - 160가지 주제를 그림과 함께 풀어낸 차 입문서, GREENCOOK, p 115

 

일본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차는 여러 형태로 존재한다. 식당에서는 반차(=번차), 호지차 등을 일상적으로 마시고, 지인들과 차를 시음하는 작은 모임에서는 교쿠로(=옥로), 센차(=전차) 등을 즐긴다. 또한 일본의 다도인 차노유는 선종의 미학과 철학의 중심 요소이다. 

 

차는 일본 문화와 매우 잘 융합되어 일본에서는 녹차를 "오차"라고 부른다. 오차는 보통 녹차를 말하는데 종종 홍차나 우롱차, 가향차를 의미하기도 하며, 홍차를 의미하는 고차(=홍차)와는 상반된 의미로 쓰인다. 일본은 고급 다르질링이나 중국, 타이완의 좋은 차를 수입하는 주요 국가이다.

 

일본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대부분의 차를 소비하는 나라일 뿐 아니라, 오히려 생산량이 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할 정도이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중국, 인도, 베트남에 투자하여 일본에서 판매하는 센차 종류를 같은 방법으로 생산하였고, 이 차를 수입차라고 구체적으로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다. 

 

주요 재배지

일본의 농장은 열도의 남쪽에 위차하며 위도 31 ~ 36도 사이에 위치한 혼슈와 규슈의 평야 또는 골짜기에 위치한다. 이곳의 기후는 비교적 시원하며, 온도와 강우량은 전체적으로 균일한 편인다. 차 생산은 살청 단게를 거쳐서 만드는 녹차에 거의 독점적으로 집중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야부키타 품종을 재배한다. 수확은 1년에 2 ~ 4번 정도 이루어지며 그 해 제일 처음 수확한 찻잎이 가장 인기가 높다.

 

1. 시즈오카현

  • 시즈오카는 일교차가 심한 산간지역, 적설량이 많은 산기슭 지역, 안정되고 온화한 기후인 해안지역 등 다양한 기후가 특징이어서 지역마다 특징이 다른 차를 생산한다. 특히 혹독한 겨울 날씨는 이곳에 생산하는 차에 특별한 풍미가 생기게 된다.
  • 시즈오카를 대표하는 차는 센차이다. 이곳에서 재배한 찻잎 외에도 혼슈와 규슈 등 다른 지역에서 재배한 찻잎을 가공하여 센차를 만든다.
  • 일본의 차 제조과정은 2단계로 구분된다. 첫 번째 단계는 차의 원료가 되는 순수한 차인 아라차(=황차)를 생산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아라차를 정제하여 최종적인 차의 형태로 완성하는 단계이다. 시즈오카는 약 21,000헥타르의 농장에서 일본차의 45%를 재배하고, 일본에세 재배된 찻잎의 70%를 시즈오카에서 가공한다.

 

2. 교토현

  • 규모와 생산량은 매우 적지만(일본 총생산량의 3%가 조금 넘는다), 일본 차 문화의 역사적 발상지인 동시에 품질이 좋은 센차, 맛차, 교쿠로 생산으로 유명한 곳이다. 농장은 교토 남동쪽에 있는 우지시 주변에 위치한다.

 

3. 규슈현

  •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차 재배지인 가고시마는 모든 녹차 종류를 합한 생산량이 22%에 이른다. 규슈의 다른 지역은 다마료쿠차(=옥록차)를 생산한다.

[참고자료]

티는 어렵지 않아 - 160가지 주제를 그림과 함께 풀어낸 차 입문서, GREENCOOK, p 114 ~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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