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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 #29] 오늘도 대담하게 뛰어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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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브레네 브라운 박사는 '역대 가장 많은 사람이 본 테드 강연 영상 5개' 중 하나의 소유자다. 2010년 '취약성의 힘'이라는 주제로 열린 그녀의 강연 영상은 3,1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녀는 지난 13년간 취약성과 용기, 가치, 수치심 등에 대해 연구했고, 《마음 가면》 《불완전함의 선물》 《라이징 스트롱》 등의 베스트셀러를 펴냈다. 

 

 

두려움과 용기는 늘 함께 다닌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용감하거나 겁쟁이거나, 사람은 이 둘 중 하나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두려움을 느끼는 동시에 용기를 내기 때문이다."

나는 복싱선수 마이크 타이슨의 전설적인 코치였던 쿠스 다마토가 큰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했다는 말이 떠올랐다. "영웅과 겁쟁이는 똑같은 것을 느낀다. 하지만 영웅은 자신의 두려움을 상대 선수에게 던져버린다. 반면에 겁쟁이는 이를 피해 도망친다. 두 사람이 느끼는 건 모두 두려움이다. 그 두려움을 어떻게 써먹느냐가 승패를 결정한다."

 

 

당신은 경기장에 서 있는 투사인가?

젊은 시절, 브레네는 우연히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 남긴 유명한 '경기장에 선 투사'라는 연설을 접하게 되었다. 이는 그녀의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태도를 바꾸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 살아가면서 상처가 되는 모든 공격과 비판에 직면한다 할지라도, 내가 옳다고 생각한 신념과 가치를 포기하지 않겠노라 굳게 결심한 것이다. 

그렇다면 궁금해진다 그녀의 삶에 터닝 포인트를 제공한 '경기장에 선 투사'란 어떤 의미인가?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경기장에 선 투사다. 그는 얼굴에 흙먼지와 땀과 피를 잔뜩 묻혀가며 용감하게 싸운다. 실책을 범하고 거듭 한계에 부딪치기도 한다. 그가 누구인 줄 아는가? 바로 나, 그리고 당신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우리는 실수와 한계를 드러내는 일에 두려움을 갖지 않아야 한다. 가장 많은 실수를 드러내는 사람이 '가장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러니 그것들을 보여주는 건 자랑스러운 일이지, 부끄러워 할 이유가 아니다.

브레네는 계속 설명한다. "경기장의 투사로 살면 확실하게 보장받는 것이 있다. '흠씬 두들겨 맞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정신 없이 두들겨 맞을 것을 알면서도 대담하게 뛰어드는 것, 그것이 우리가 가져야할 단 하나의 삶이다. 인생을 바꿀 만한 커다란 용기는 '흠씬 두들겨 맞을 것이다'와 같은 '취약성'을 드러내고 감수할 때 생겨난다. 우리는 매일 두 개의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나는 오늘 대담하게 뛰어들었는가?' '나는 편안함 대신 용기를 선택하기 위해 어떤 취약성을 드러내고 감수했는가?'"

이는 아침 일기나 저녁 일기를 쓸 때 하루를 돌아보게 해주는 매우 좋은 질문들이다. 그녀의 이 메시지는 3,000만 명이 시청한 강연을 만들어냈다. "테드 강연을 위해 내가 준비한 것은 내 취약성을 드러내며 대담하게 뛰어드는 것이 전부였다. 나는 내 자신의 다양한 실패에 대해 이야기했다. 심리 상담을 받고 돌아가는 길에 두 번 다시는 받지 않겠노라 결심한 이야기도 했다. 관객들은 경기장에 선 나에게 큰 박수를 보내주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강연이 끝났을 때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리지 않으면, 그건 대담하게 뛰어들지 않았다는 뜻이라는 것을."

 

 

상대에게 도와줄 기회를 제공하라

취약성은 이제 더 이상 숨겨야 할 것이 아니다. 솔직하게 드러낸 취약성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훌륭한 도구다. 흔히 상대에게 단단한 신뢰를 먼저 얻고 난 다음에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먼저 나의 연약함, 취약함을 그러내지 않으면 시간이 흘러도 신뢰관계는 형성되지 않는다.

브레네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다. 

"인생은 결코 편안하게 흘러가지 않는다. 생각해보라, 편안하게 얻은 게 하나라도 있는지를. 뭔가를 얻으려면 빈틈이 없는, 매끄러운 사람이 되어선 안 된다. 그런 사람에게 귀를 기울이고 칭찬 할 것 같은가? 천만에다. 속이 울렁거리고 얼굴이 화끈거려 몹시 불편하더라도 기꺼이 먼저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드러내는 사람을 세상은 더 높게 평가하고 도와준다. 상대에게 도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람이 가장 용감하게, 가장 빠르게 성공한다."

 


[원문]

팀 페리스, "타이탄의 도구들", 2017, p 170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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