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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2.4.3] 재정의 되는 창조성의 개념

데이타베이스/큐레이션

by TOS_lab 2023. 5. 2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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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journey - 2023.5.28

 

물리적인 소비의 감소와 비물리적 자산의 대체

 

현대 사회에서는 물리적인 소비를 줄이고자 하는 움직임이 점점 더 포착되고 있다. 신홍국의 경제 성장으로 인해 전체적인 소비량은 상승세를 보이지만, 선진국에서는 소비량이 점차 감소하는 중이다. 이러한 현상은 과소유 증후군의 결말이라기 보단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미국의 수출량은 가치로 환산할 경우 1970년대보다 훨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나 총량은 전혀 증가하지 않았다. 달러로 표시되는 수출량은 지적 자산, 소프트웨어, 엔터테인먼트, 법률 서비스 등의 비물리적인 자산으로 상당 부분 대체됐다. 

 

 

경제 성장과 물리적 소비의 둔화

 

영국을 예로 들어보면, 에너지 사용 및 물리적 소비는 2001년에서 2003년 사이에 정점을 찍었으며 성장 속도는 영국뿐만 아니라 모든 선진국에서 제2차 대전 이후 점차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에 따르면 남부 유럽 및 일본과 같은 국가의 경우 이전에 일반적으로 여겼던 경제 성장 수준을 다시 회복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는 국내 총생산을 대체하는 성장 지표를 도입 중이다. 

대체 지표로는 인간개발지수(HDI)가 가장 보편적이며, 호주의 경우 정부 주도로 호주 행복지수 측정 이니셔티브(MAP)를 고안했다. 이런 경향은 국민 총생산이 얼마나 늘어났는가를 측정하는 것이 더 이상의 의미가 없다는 현실을 의미하기도 한다. 여전히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생산과 에너지 사용량은 증가하고 있으며, 물리적 과잉에 속했던 영역이 비물리적 영역으로 편입되기도 합니다.이는 호황이 굳이 단일 방향으로 갈 필요는 없다는 지표를 제공하며 모조건 "더 많이"를 외치는 과잉 사회의 풍토가 꼭 불가피한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창조성과 혁신의 개념 변화

 

창조성과 혁신에 대한 이해가 이전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경제학자 요셉 슈페터(Joseph Schumpeter)는 창조적 파괴라고 표현하여 자본주의 경제를 설명했었다.

 

그러나 창조성이란 기존 아이디어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조합하는 것이라면?

 

21세기의 창조자는 이전과는 다른 형태로 창조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쾨슬러(An]mr Koestler)는 창조성을 배치 작업의 속성으로 정의하며,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새롭게 관찰하고 통합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술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운동이 아니라 기존의 예술계를 전체적으로 재해석하고 고대 문화를 다시금 관찰하여 변화를 추구했습니다. 브리안 아서는 "창조성은 배치 작업의 속성이 더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스티브 잡스 또한 창조성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창조성은 단순히 여러 가지 것을 연결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창조적인 일을 해낸 사람들에게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느냐고 물어보면 그들은 다소 죄책감을 느낍니다. 뭔가를 관찰했을 뿐 실제로 한 일은 없으니까요.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관찰 내용은 보다 뚜렷해집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경험에 새로운 관찰 결과를 합성할 수 있었던 것이죠."

 

이와 같이 창조성은 변화하고 있으며 과거의 창조성이라는 환상에 덮혀 과잉 사회을 맹목적으로 순응하는 것은 의미가 없음을 보여준다. 

 

[요약] 
  1. 물리적인 소비는 줄어들고, 비물리적 자산이 대체되고있다.
  2. 경제 성장과 물리적 소비는 둔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선진국에서는 소비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3. 창조성과 혁신에 대한 개념이 변화 중이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창조성이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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