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2.4.4] 크리에이터에서 큐레이터로

midjourney - 2023-05-28

 

창조성과 혁신에 대한 변화 

 

과거에는 기업의 성장과 혁신은 양적인 증가와 이를 추동하는 기존의 창조성으로 이루어졌다.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성장을 최대로 끌어올리고자 하는 유혹에 시달리고 있으며 정부 역시 성장을 촉진하면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믿고 있어 "양적 확대를 위한" 성장 지향주의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성장과 혁신의 패러다임 변화 

 

성장과 혁신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많은 양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전통적인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않다.

 

우리의 창조성이 "더 많게"가 아닌 "조합과 배치를 통한 새로운 가치의 부여"로 변화하였듯 적극적으로 덜어내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 즉, 성장은 양적인 증가보다는 가치를 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이를 위해 기업은 큐레이션의 의식구조로 전환해야 한다. 큐레이션은 '탈부족(post scarcity)' 사회의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면서 대두된 개념이다. 경제학에서 재화나 서비스의 가치는 그 재화나 서비스의 희소성에 기인한다. 그러나 더이상 재화나 서비스는 부족하지 않다. 넘쳐나고 있다. 따라서 희소성에 기반한 재화나 서비스의 가치는 폭락하고 있다. 즉, 기존의 가치를 산정하는 방식은 다양한 분야에서 작동하지 않고 이다.

 

 

현재의 문제와 큐레이션의 역할 

 

가치의 속성은 변화하고 있다. 이제 더하는 것보다 덜어내는 것에 더 많은 가치가 부여된다. 기존의 방식으로 생산성을 늘리는 것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동시에 창조성, 혁신, 성장에 관한 우리의 믿음 역시 변화가 필요하다. 이 3가지 영역에서 큐레이션이 유일한 답이며 주요 해결책임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큐레이션이라는 개념이 문화적인 영역을 넘어 일반 산업의 영역까지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고 더욱 확대될 현상임을 강조할 뿐이다. 

 

[요약] 

1. 기업은 성장과 혁신을 양적인 증가보다는 가치를 더하는 과정으로 추구해야 한다.
2. 큐레이션은 과잉 현상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변화시키고 있다.
3. 큐레이션으로의 의식구조 전환은 현대사회의 과잉현상에 대응하는 주요 방안이고 현재 확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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