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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4.2.1] 믹싱 음악의 유형

데이타베이스/큐레이션

by TOS_lab 2023. 6. 17.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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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journey - 2023.6.6

 

 

1970년대, 사우스 브롱크스

 

쿨허크(Kool Herc)는 1970년 대 뉴욕에서 생활했던 자메이카 사람이며 빈곤과 폭력, 범죄가 만연했던 세즈윅가 1520번지에서 브레이크비트라는새로운 힙합 장르를 만든 창시자이다. 

그는 강한 펑크음악에 비트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사람들은 간주 부분의 비트에 사람들이 열광한다는 사실을 알아챘고, 같은 곡의 간주 부분을 하나로 연결해 브레이크 길이를 늘리는 브레이크비트라는 새로운 음악을 탄생시켰다. 

 

브레이크비트의 사운드는 매우 독특했으나 이는 믹싱작업에 불과했다. 

 

그러나 믹싱이라는 장르를 통해 새로운 창조성을 이끌어 냈고 믹싱은 하나의 음악적 장르로 거듭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슈퍼스타 DJ 들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초대형 DJ들이 음악계를 장악하고 있다.

 

 

 

1990년대, 런던

 

1991년 러셀은 엑스엘레코딩스(XL Recordings)에서 근무했다. 3년 만에 회사의 운영책임자가 된 그는 당시의 회사 규모를 확대하는데 집중했던 업계 트렌드와는 다르게 뛰어난 음악을 제대로 선별해내는데 초점을 맞춰 운영하였다. 

이 같은 철학과 오랜기간 경험은 엑스엘레코딩스과 라디오헤드(Radiohead), 아델(Adele) 등의 아티스트와 계약하며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음반회사로 거듭나게 해주었다. 

 

 

 

2000년대, 베를린

 

베를린에는 베르크하인(Berghain)이라는 나이트클럽이 있다. 베르크하인의 최첨단 음향시스템 및 테크노성지 등의 수식어보다는 입장 자체가 힘들다는데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베르크하인에는 스벤 마르콰르트라는 유명한 기도가 있다. 그는 그날 그날 베르크하인의 컨셉에 맞춰 손님을 선별한다. 또한, 이에 맞춰 DJ 역시 까다롭게 선별한다.

 

만약 아무나 원하는 대로 베르크하인에 들어갈 수 있었다면 지금과 같은 대중의 관심이나 언더그라운드 신화는 결코 없었을 것이다. 

 

 

 

시사점

 

위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음악문화가 "생산"에서 매우 다양한 형태의 "활동"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2가지 모두에서 어느 때보다 큐레이션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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