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지오브소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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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모임, 유대감 형성과 상호 신뢰 구축 : 사회적 정체성 이론을 중심으로
1. 서론 차(茶)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오랜 역사와 깊은 문화적 의미를 지닌 매개체입니다. 특히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차 모임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중요한 의례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차 모임이 어떻게 참여자들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지를 사회적 정체성 이론(Social Identity Theory)을 통해 분석하고자 합니다. 사회적 정체성 이론은 영국의 심리학자 헨리 타지펠(Henri Tajfel)과 존 터너(John Turner)가 제안한 이론으로, 개인이 자신을 특정 집단의 일원으로 인식하는 과정과 그 결과를 설명합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집단(내집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자아존중감 향상으..
2024.07.21 13:10 -
[방향 #21] 기도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위험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고서. 고통을 멎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고통을 이겨 낼 가슴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생의 싸움터에서 함께 싸울 동료를 보내 달라고 기도하는 대신 스스로의 힘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두려움 속에서 구원을 갈망하기보다는 스스로 자유를 찾을 인내심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내 자신의 성공에서만 신의 자비를 느끼는 겁쟁이가 되지 않도록 하시고 나의 실패에서도 신의 손실을 느끼게 하소서.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류시화 엮음,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p20 [대만] 진미다원 2023 봄 사계춘 우롱차 (150g) : 리하오 라이프스타일 [리하오 라이프스타일] 대만의 맛과 멋, 라이프..
2023.09.30 12:00 -
[방향 #20] 과거, 미래, 현재
근심 걱정은 미래와 손을 잡고 있고,슬픔이나 후회, 죄책감과 미련은 과거와 손을 잡고 있습니다.인정받지 못하고 수용되지 않은 감정은남을 탓하면서 반복적으로 제 자리를 맴돌고,고통은 기대나 환상과 손을 잡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무엇과 손을 잡고 계시는지요?주로 기쁨과 희망 같은 밝은 것들과 손 잡고 계신다면 좋겠지만그렇지 않다면 얼른 그 손을 놓으셔야 합니다. - 정목스님,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p 91 발췌 https://www.tingeofsoul.co.kr/143/?idx=51 티 아띠 바오종 호지차 드립백 - 저카페인 커피대용차 대만 우롱차 호지차대만 바오종 우롱차(포종 오룡차)로 재해석한 호지차로 구수한 곡물향과 산뜻한 꽃향이 매력적인 100% 우롱차www.tingeofsoul.c..
2023.09.30 05:30 -
[방향 #19]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말은내 의견을 대상에 덧붙이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말입니다.그렇다고 바보처럼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이라는 말은 아닙니다.왜곡된 의견의 꼬리표를 대상에게 덧씌우지 말라는 말이지요.우리의 내면은 바깥에서 놀고 있는 나의 에고를가만히 지켜보며 감시합니다.때로 내 안에 있는 누군가가 나를 지켜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적이 없는가요?내면의 나, 내 안에 있는 나는대상에 온갖 꼬리표를 달고 있는 바깥의 나를 지켜보며 걱정합니다.'너 왜 그래? 왜 그렇게 쓸모없는 일을 하고 있니?'하고 말입니다.참으로 소중한 것에 집중해 보세요.소중한 것 외에 나머지 것들은 다 불필요한 것입니다. - 정목스님,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p 90 발췌 https://www.tingeofsoul.c..
2023.09.29 23:30 -
[방향 #18] 고통은 나의 스승
어떤 당나귀가 무거운 짐을 지고 험한 길을 다니는 것이 너무 고통스러워 비참한 운명을 끝내겠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그러나 사는 것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목숨까지 끊은 당나귀는 더 큰 고통을 받을 뿐입니다. 당나귀가 죽자 사람들은 그 가죽으로 북을 만들었고, 북을 치면서 축제를 열었던 것입니다. 몸이 죽는다고 고통이 끝나지는 않습니다. 고통은 그것을 피하기보다 적극 그 고통을 껴안으며 넘어서려 할 때 끝이 보이는 것입니다. 니체는 큰 고통은 정신의 최후의 해방자라고 했습니다. 고통을 겪으면 평소 귀중하게 보였던 것들이 한순간에 부질없어지고, 평소 가치 없게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무엇보다 소중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실수와 잘못을 했을 때 뉘우침은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아 주고 현실을 명확히 인식해서..
2023.09.29 12:30 -
[방향 #17] 신비함의 발견
마음이 열려있어야 평범한 것으로부터 신비를 만납니다. 모든 신비는 새롭습니다. 그러나 평범한 일상은 결코 우리에게 새로운 무엇인가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상에서 신비를 발견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열린 마음으로 보면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도 신비가 깃들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무심코 식탁에 앉는 그 순간, 무심코 숟가락을 드는 그 순간이 하나하나 경이롭게 느껴질 때가 없었나요? 크게 아프고 난 뒤 사람들은 무심했던 숟가락질 하나에서도 신비와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고통을 겪고 난 뒤에 바라보는 세상은 신비롭습니다. 세상이 갑자기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만약 무엇인가로 인해 심기가 크게 불편하다면 긴장을 풀고 그 불편한 것들을 그 자리에 내려놓으며 그렇게 숨 한번 크게 쉬며 지나가보세요. - ..
2023.09.29 06:30